라스 폰 트리에, 데뷔 40주년 감독전 개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6. 21.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감독전을 연다.

자유롭고 극단적인 상상력으로 매번 변화와 혁신, 파괴와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그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7월 CGV아트하우스에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전'을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I CGV아트하우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감독전을 연다.

자유롭고 극단적인 상상력으로 매번 변화와 혁신, 파괴와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그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7월 CGV아트하우스에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전’을 개최한다.

이번 감독전에서는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면, 보여줄 수도 있어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현실과 상상, 그 경계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영화적 실험을 시도, 씨네필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던 대표작 12편을 선정하여 그의 거대한 왕국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특히 국내 극장에서는 그동안 만나보기 힘들었던 그의 초기작이자 ‘유로파 3부작’에 해당하는, <범죄의 요소>(1984), <에피데믹>(1987), <유로파>(1991)가 포함되어 벌써부터 씨네필들의 기대감이 높다.

또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브레이킹 더 웨이브>(1996),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어둠 속의 댄서>(2000) 등 명실상부 전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빛나게 해준 수상작들도 오랜만에 다시 극장에서 만난다. 한편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이고 이질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도그빌>(2003), <만덜레이>(2005), 평단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동시에 받는 이례적인 평가로 전 세계를 다시 한번 충격에 빠트렸던 <안티크라이스트>(2009) 등도 포함되어 극장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멜랑콜리아>(2011), <님포매니악 감독판>(2013) 등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모두 출연한 ‘우울 3부작’ 상영 소식도 감독전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지난 40년간의 작품 활동을 총망라한 이번 감독전을 통해, 그의 예술적 성취와 가치를 다각도로 재조명하며 예술, 인간의 탐구, 현대사회를 향한 그의 날카로운 시각과 비판 정신을 통해 다시 한번 영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