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전주시민들도 서명부 제출, 영향은?
[KBS 전주] [앵커]
완주-전주 통합 추진단체가, 지난주 완주군에 주민투표 청구 서명부를 전달했는데요.
이번에는 전주 시민들의 서명을 모아 전주시에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통합 절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 시민단체들이 완주-전주 통합 건의 서명부를 완주군에 전달했습니다.
전북 발전을 위해 시군 통합이 꼭 필요하다며 정치권이 앞장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나유인/완주역사복원추진 공동위원장/지난 13일 : "저희들의 욕망이 아니라 후손을 위해서, 일자리를 찾아서 경기·서울로 떠나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청년층을 위해서라도, 인구 감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전주시민들의 서명부를 전주시에 전달했습니다.
완주-전주 통합 찬성에 서명한 전주 시민은 모두 1만 8천여 명.
통합 시청사 입지 등 완주군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석/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실무대표 : "완주군민이 원하는 지역에 통합시청사 입지를 조기에 선정해서 기공식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합니다."]
또 완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각종 특례를 마련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노동식/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상임대표 : "(완주군) 농업 지원, 농촌 지역 교육 특례 등 일상 생활에서 누리는 혜택을 더욱더 강화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절실합니다."]
전주시도 두 시군의 상생 발전을 위한 민간 차원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완주군에 이어 전주시에도 서명부가 전달된 가운데, 네번째 도전하는 완주-전주 통합 절차에 어떤 바람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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