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남 주말부터 장마 시작…강하고 많은 비 유의
[KBS 창원] [앵커]
경남은 이번 주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최대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내일 오전을 기해 하동과 남해에 호우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올해 장마 전망, 문진희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남은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평년보다 이틀 늦게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지난해 장마철의 합계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창원 등 대부분 지역이 예년보다 2배에 가까운 양의 비가 내렸고요.
특히, 남해가 1032.3mm로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기상청은 장마 기간인 올해 6월부터 7월 사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예상 일기도를 살펴보시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고 있는데요.
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남은 이번 주말 평년보다 하루 빠르게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최대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만, 이번 장마는 정체전선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의 변동 가능성이 크겠고요.
다음 주 초반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목요일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의 장마 전망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박부민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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