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팔아 200조 손해”…회장님도 아쉽다는 이 주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 마사요시 소프크뱅크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주식을 너무 일찍 팔아 막대한 손해를 봤다고 한탄했다.
21일 월스리트저널은 손 회장이 이날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1500억달러(약 208조원) 손해를 본 사연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손회장이 손해를 봤다는 한탄이 나온 배경이다.
손 회장은 "(엔비디아 지분을) 눈물을 머금고 팔았다"면서도 "ARM을 통해 이문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월스리트저널은 손 회장이 이날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1500억달러(약 208조원) 손해를 본 사연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손 회장은 지난 2019년 유망한 테크기업 투자를 여러 차례 성공시켰던 소프트뱅크그룹의 투자기금 비전 펀드의 이익을 실현해 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손 회장은 엔비디아 주식을 팔기로 결정했다.
비전 펀드는 엔비디아 소유 지분 4.9% 전량을 매도했다. 당시 투자 이익 절대 규모는 33억달러(약 4조5800억원)였다. 역대급 성공 투자로 꼽을 만한 사례였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최근 세계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최상위권을 다투는 우량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날 뉴욕증권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3.54% 내린 130.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2170억달러(약 4470조원)이다. 현재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 3조3013억달러(약 4587조원)와 비슷하다.
비전 펀드가 지분을 팔지 않고 기다렸다면 현재 시세는 1600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손회장이 손해를 봤다는 한탄이 나온 배경이다.
손 회장은 “(엔비디아 지분을) 눈물을 머금고 팔았다”면서도 “ARM을 통해 이문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ARM은 영국의 반도체설계전문기업이다. ARM은 지난해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은 시절 이제 끝났다”…한국 대놓고 저격한 태국, 무슨일이 - 매일경제
- “딸 결혼 날짜 알리지 않았으면 한다”…조국 발언에 정유라가 한 말 - 매일경제
- “마음대로 비키니 입혔다”…뉴진스 성희롱에 뿔난 크래프톤·어도어 - 매일경제
- “아이들 보는데 야한 영상 줄줄이 뜨다니”...인스타 ‘13세’ 설정하고 쓰다가 충격 - 매일경제
- “청년인데 못만든대요”...5천만원 도약계좌 이달까지 가능한 대상은? - 매일경제
- “그때는 아니고 지금은 맞다”…사면 망한다더니, 집값 오르자 맘 바꾼 수요자들 - 매일경제
- “원 없이 했으면 원통하지도 않겠다”…‘갑질논란’ 입 연 배우 고현정 - 매일경제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용산 펜트하우스 샀다 - 매일경제
- 북한군 어제 또 DMZ 작업중 군사분계선 침범 - 매일경제
- “RYU, ML에서 대단한 선수였다는 걸 알고 있다” ML 78승 괴물 향한 존경심, 1억 美 독립리거 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