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정말 나라 망한다”…한국人 합계출산율 ‘8분의 1’로 추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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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의 평균 합계출산율이 1960년 이후 반토막난 가운데 같은 기간 한국은 8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 3.34명이었던 OECD 38개 회원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2022년 절반 이하인 1.51명으로 하락했다.
2022년 OECD 합계출산율은 사상 최저치다.
OECD 전반적으로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평생 자녀를 갖지 않는 비율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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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획기적 반전 힘들터”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 3.34명이었던 OECD 38개 회원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2022년 절반 이하인 1.51명으로 하락했다. 2022년 OECD 합계출산율은 사상 최저치다.
같은 기간 한국은 6명에서 0.78명으로 떨어져 거의 8분의 1 수준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꼴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로, 통상 2.1명이 인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수준으로 여겨진다.
OECD 전반적으로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평생 자녀를 갖지 않는 비율도 상승했다.
OECD 평균 출산연령은 2000년 26.5세에서 2022년 30.9세다. 이 기간 한국은 29세에서 32.5세로 더 올랐다. 또 한국인들의 무자녀 비율은 1955년생은 8.3%에 불과했으나 1975년생은 12.9%로 껑충 뛰었다.
저출생의 원인은 경제적 부담부터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 등 복합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젊은 세대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인식의 변화를 겪고있다”며 “젊은이들은 경제적 독립, 고용·주택시장에서의 정착에서 더 어려움을 느낀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출산율 급락이 각국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압박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더욱이 출산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기는 쉽지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보고서는 “인구 고령화는 세수 감소와 정부 지출 증가로 이어져 재정적 압박이 상당히 커질 것”이라며 “이민 정책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건강을 유지하며 더 오래 일하도록 돕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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