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삼성,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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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삼성은 4회말 2사에서도 박병호의 안타 이후 윤정빈의 2점 홈런으로 5-1을 만들었다.
9회초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른 삼성은 7-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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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41승1무32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42승2무33패가 됐다.
이날 삼성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김지찬, 윤정빈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이승현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반면 두산 최준호는 4.2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3회초 정수빈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삼성은 3회말 윤정빈의 볼넷과 김헌곤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지찬의 스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4회말 2사에서도 박병호의 안타 이후 윤정빈의 2점 홈런으로 5-1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초 허경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5회말 2사 1루에서 구자욱의 2점 홈런으로 응수하며 7-2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허경민, 김재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양석환의 2타점 2루타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삼성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9회초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른 삼성은 7-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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