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야 돼!” 스페인 최고 ‘크랙’ 윌리엄스, POTM 활약에 빅클럽 러브콜 쇄도→바이아웃 단돈 ‘755억’
스페인의 최고 크랙 니코 윌리엄스(22)가 이탈리아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에 꼽혔다.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오른 윌리엄스는 단 4,300만 파운드(약 755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인해 유럽 여러 빅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스페인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잠재웠다. 비록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한 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90분 동안 보여준 경기력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탈리아전에서 가장 이목을 끈 선수는 윌리엄스였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윌리엄스는 이탈리아의 오른쪽 측면을 말 그대로 붕괴시키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승골도 윌리엄스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윌리엄스는 그대로 돌파를 시도한 뒤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크로스가 기점이 되면서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스페인은 자칫 답답할 수 있던 흐름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
윌리엄스는 이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히기도 했다. 후반 25분 이번엔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바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향했으나 크로스바에 맞으면서 아쉽게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윌리엄스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Player Of The Match(POTM) 선정되며 뛰어난 활약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이탈리아전 펼친 최고의 활약으로 윌리엄스는 단숨에 최고 스타로 올라섰다. 현재 아틀레틱 클루브에서 뛰고 있는 윌리엄스는 4,3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그가 보여준 활약에 비하면 꽤나 저렴한 금액으로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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