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밀주 참사' 희생자 4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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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타밀나두 주도 첸나이에서 250km 떨어진 칼라쿠리치 지역에서 지난 18일 저녁 밀주를 마시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숨진 사람 수는 현지시간 21일, 49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불법으로 술을 만든 혐의 등으로 4명을 체포하고 메탄올이 들어간 밀주 200ℓ를 압수했습니다.
밀주는 주로 메탄올 같은 화학물질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잘못 마셨을 경우 실명이나 간 손상,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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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메탄올을 섞어 만든 밀주를 마시고 숨진 사람이 49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밀나두 주도 첸나이에서 250km 떨어진 칼라쿠리치 지역에서 지난 18일 저녁 밀주를 마시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숨진 사람 수는 현지시간 21일, 4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병원에 100여 명이 입원한 상태인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인 입원자가 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불법으로 술을 만든 혐의 등으로 4명을 체포하고 메탄올이 들어간 밀주 200ℓ를 압수했습니다.
주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이유를 물어 최소한 10명의 공무원을 징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밀주를 마시고 숨지는 사고가 잦습니다.
가난한 주민들이 정식으로 판매되는 술을 구입할 여유가 없다 보니 싼 밀주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밀주는 주로 메탄올 같은 화학물질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잘못 마셨을 경우 실명이나 간 손상,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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