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훈련…내일 네덜란드전 출격?

전영민 기자 2024. 6. 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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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첫 경기부터 코뼈 골절상을 입은 프랑스의 음바페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사흘 전 오스트리아와 1차전 도중 코뼈가 부러진 음바페는 딱 하루만 쉬고 코에 밴드를 붙이고 훈련에 복귀하더니, 네덜란드전 대비 최종 훈련에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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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 2024 첫 경기부터 코뼈 골절상을 입은 프랑스의 음바페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당장 내일(20일) 새벽에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 출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전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흘 전 오스트리아와 1차전 도중 코뼈가 부러진 음바페는 딱 하루만 쉬고 코에 밴드를 붙이고 훈련에 복귀하더니, 네덜란드전 대비 최종 훈련에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나왔습니다.

프랑스축구협회를 상징하는 수탉과, 프랑스 국기의 세 가지 색깔, 여기에 유럽선수권 우승 횟수인 '별 두 개'와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새겨넣었는데, 정작 경기에는 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습니다.

규정상, 마스크는 소속팀을 식별할 수 있어서는 안 되고 색깔도 '한 가지'여야 하기 때문에, 지난 카타르월드컵 때 손흥민처럼 단색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16강 조기 확정 여부가 걸린 내일 새벽 네덜란드와 2차전을 앞두고 음바페는 "위험이 없다면 승리도 없다"며 출전 의지를 보였고, 프랑스 대표팀 데샹 감독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대표팀 감독 : 모든 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음바페가 내일 출전이 가능하도록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로 꼽힌 '무적함대' 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의 대결에서는, 스페인이 1대 0으로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했는데, 이탈리아의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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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덴마크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주포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덴마크 히울만에게 장거리포 '원더골'을 얻어맞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장예은)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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