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제압 美 한인 태권도 가족 화제…"착한 사마리아인들"

이준삼 2024. 6. 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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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 위기에 처한 10대 소녀를 구해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보안관인 에드 곤살레스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범죄 피해자를 구하러 돌진했다"며 휴스턴 외곽의 '용인 태권도' 관장 안한주 씨 가족의 활약상을 전했습니다.

안씨 가족은 지난 18일 도장 옆 상점에서 들리는 비명 소리에 곧장 달려가 17살 여성 점원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을 제압하고 피해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여러 지역 방송사들도 관련 내용을 보도했고, 이 소식을 접한 미국인들은 "영웅들이 늘 망토를 두르는 건 아니다", "놀라운 가족들"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텍사스_휴스턴 #한인_영웅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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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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