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 김도형 인천청장…'서열 2위' 치안정감 전보

이강준 기자 2024. 6. 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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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1일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경찰대 5기) 내정 등 서열 2위 치안정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도형 전 경기북부경찰청장은(간부후보생 42기)은 인천광역시경찰청장, 이호영 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간부후보생 40기)은 경찰대학장으로 발령됐다.

박현수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김병찬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으로,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은 경기북부경찰청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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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전경

정부가 21일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경찰대 5기) 내정 등 서열 2위 치안정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도형 전 경기북부경찰청장은(간부후보생 42기)은 인천광역시경찰청장, 이호영 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간부후보생 40기)은 경찰대학장으로 발령됐다.

김봉식 청장은 경찰 내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꼽힌다. 대구 달서서장과 경북경찰청 형사과장, 대구경찰청 수사과장·형사과장·광역수사대장을 지내며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다 지난해 1월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10월 치안감에 승진한 이후 약 8개월만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김도형 청장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간부후보로 입직해 인천 남동경찰서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을 지냈다.

이호영 경찰대학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해 1992년 경찰에 입직했다. 지난해 10월 윤석열 정부가 만든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역대 경찰국장은 모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임기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고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6개 자리가 있다.

정부는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5명의 전보 인사도 이날 함께 단행했다.

김성희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관리관이 경찰청 대변인으로, 유승렬 경찰청 대변인은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으로 내정됐다.

박현수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김병찬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으로,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은 경기북부경찰청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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