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멈춘 인천 15층 아파트…16일 만에 운행

한웅희 2024. 6. 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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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검사 불합격으로 멈췄던 인천 원도심 15층짜리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16일 만에 재가동됐습니다.

608세대가 거주하는 해당 아파트는 오늘(21일) 오후 1시 반부터 전체 엘리베이터 24대의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측은 "상주 안전관리자 2명을 채용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정성 점검을 마친 뒤 승강기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며 "8월 중순까지 안전부품 설치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절반 이상인 해당 아파트는 정밀안전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5일 엘리베이터 사용이 금지됐지만, 한여름 안전사고를 우려해 정부가 조건부로 운행을 허용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엘리베이터 #아파트 #정밀안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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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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