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포디움’이 어쩌다가...”그의 플레이는 의미 없어” 

김용중 기자 2024. 6. 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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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가 이탈리가 국가대표팀에서 감독에게 혹평을 받았다.

이탈리아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겐젤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배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조르지뉴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 "스팔레티 감독은 조르지뉴에게 좌절감을 폭발시켰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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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조르지뉴가 이탈리가 국가대표팀에서 감독에게 혹평을 받았다.


이탈리아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겐젤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배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이번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내줬다. 슈팅 수(4:20), 점유율(43:57), 패스 성공률(83:91) 등 여러 지표에서 스페인에 압도당했다. 후반 10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되찾지 못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조르지뉴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 “스팔레티 감독은 조르지뉴에게 좌절감을 폭발시켰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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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는 이번 경기 다비데 프라테시와 니콜로 바렐라와 같이 중원을 구성했다. 패스가 가장 큰 장점인 선수지만 이번 경기 31번의 패스만을 시도했고 성공률은 80.7%에 불과했다. 결국 감독은 그를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했다. 그리고는 매체를 통해 “조르지뉴는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가 플레이하는 의미가 없다”라며 직접적인 분노를 표출했다.


굴욕적인 상황이다. 조르지뉴는 2021년 발롱도르 포디움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에도 아스널에서 후반기 마틴 외데가르드와 데클란 라이스와 같이 중원을 성공적으로 구성했다. 최근에는 2025년 6월까지 단기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다시 한 번 유럽 축구 정상을 노리는 이탈리아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인 크로아티아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조르지뉴가 이 경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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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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