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코 두드리기까지 했다! 음바페, 마스크 투혼→네덜란드전 출전 가능

박윤서 기자 2024. 6.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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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네덜란드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경기가 끝난 후 프랑스축구연맹은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베이스 캠프에 돌아왔다. 코 골절을 진단받았고, 앞으로 며칠간 치료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수술을 받지는 않는다. 마스크가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데샹 감독까지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네덜란드전 출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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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퓨비티 스포츠, 음바페 에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네덜란드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맞붙는다. 유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프랑스(1승)와 네덜란드(1승)는 각각 D조 2위, 1위에 위치해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디디에 데샹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데샹 감독은 "모든 것이 잘 되고 있고, 음바페는 어제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모든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그가 내일 뛸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당초 네덜란드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후반 막바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수비수와 충돌했다. 음바페의 코뼈는 어긋나있었고, 유니폼은 피로 얼룩져있었다. 음바페는 급하게 교체 아웃됐다.

경기가 끝난 후 프랑스축구연맹은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베이스 캠프에 돌아왔다. 코 골절을 진단받았고, 앞으로 며칠간 치료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수술을 받지는 않는다. 마스크가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수술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음바페의 네덜란드전 출전을 불투명했다. 코뼈 골절을 당한 선수가 일중리도 안돼서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러나 음바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복귀했다. 음바페 팬 페이지 '음바페 에라'는 21일 음바페의 훈련 영상을 인용했다. 음바페는 손으로 코를 두드리면서 괜찮은지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데샹 감독까지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네덜란드전 출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사진= 음바페 에라
사진 =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공개된 음바페의 마스크는 프랑스 국기로 디자인됐다. 프랑스 대표팀을 상징하는 문양이 중간에 있었고, 오른쪽에는 음바페의 이름을 뜻하는 'KM'이 왼쪽에는 음바페의 등번호 10번이 있었다. 그러나 음바페가 실제로 이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수는 없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UEFA 규정에 따라 마스크는 한 가지 색상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프랑스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공격의 핵심이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때도 음바페의 존재감은 확실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음바페는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결승전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홀로 세 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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