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10시간으로 강행군 극복' 박현경, 5타 줄이며 안송이∙윤이나와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2R 공동 선두

이태권 기자 2024. 6. 21.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매치 퀸'에 오른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둘째날 공동 선두에 올라서며 스트로크 방식 대회에서의 우승 전망을 밝혔다.

박현경은 21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가든-팰리스(파72∙663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R에서 윤이나,안송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박현경. 사진┃KLPGA제공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매치 퀸'에 오른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둘째날 공동 선두에 올라서며 스트로크 방식 대회에서의 우승 전망을 밝혔다.

박현경은 21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가든-팰리스(파72∙663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대회 이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윤이나(22∙하이트진로), 안송이(34∙KB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6번째 홀만에 첫 버디를 신고한 박현경은 이후 전반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첫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현경은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2개 홀을 남겨두고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남은 2개 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치고 박현경은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찬스가 정말 많이 왔는데 퍼트로 마무리가 안돼서 캐디인 아버지로부터 참 기회를 못 살린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힘겨웠던 경기를 돌아보며 "퍼트와 상관없이 찬스를 계속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후반에 찬스도 살리게돼 오랜만에 타수를 많이 줄였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강행군을 이어가는 박현경이다. KLPGA투어 14개 대회 중 12번째 대회에 출전한 박현경은 출전하지 않은 2개 대회 기간 동안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을 했다. 이후 무더위 속에서도 3주 연속 출전을 이어가는 박현경은 "US오픈을 다녀와서도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 대회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회 첫날 경기를 마치고 간단한 연습만 하고 잠을 10시간 정도 푹 잤더니 오늘은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함께 치른 동료들도 힘이 됐다. 대회 1,2라운드에서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황유민(20∙롯데)와 경기를 함께 치른 박현경은 "지난 주에도 예선 1,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를 치렀는데 좋아하는 언니와 귀여워하는 동생과 함께 경기를 펼쳐서 덕분에 플레이가 잘 안되더라도 크게 다운되지않고 밝게 경기를 했다"며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즐기면서 쳤을 때 성적이 더 좋기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우승 욕심을 내기보다는 스코어를 줄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2타를 줄인 김민주(22∙한화큐셀)가 대회 이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4위에 오른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25∙NH투자증권)를 비롯해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른 박지영 등 9명이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5위를 형성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컷통과 기준은 2오버파 146타였다. 대회 첫날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나섰던 정세빈(23∙휴온스)이 이날 6타를 잃었지만 공동 56위로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https://www.stnsports.co.kr)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https://www.youtube.com/channel/UCnFr1NnpWytkJ3aulDC5YYw)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https://media.naver.com/press/450)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https://pf.kakao.com/_rxcxiJs)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