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하루 보이콧 한 라이더·점주 “플랫폼 갑질 규제하라”

노희준 2024. 6.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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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주들과 손을 잡은 배달 라이더들이 21일 배달의민족(배민) 배달 보이콧을 선언하고 배민 등 배달앱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오토바이에 '배달 플랫폼의 갑질을 규제하라'고 적힌 손팻말 등을 붙이고 '배민 항의 행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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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등 배달앱 규제 촉구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음식점주들과 손을 잡은 배달 라이더들이 21일 배달의민족(배민) 배달 보이콧을 선언하고 배민 등 배달앱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가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오토바이에 ‘배달 플랫폼의 갑질을 규제하라’고 적힌 손팻말 등을 붙이고 ‘배민 항의 행동’에 돌입했다.

구교현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장은 “배민은 단건 운임을 10년째 3000원으로 동결한 채 알뜰배달(묶음배달)은 건당 2200원으로 정했다”며 “그나마 (건당) 3000원 이상 주던 B마트 배달도 알뜰배달은 2200원의 운임을 적용했는데 B마트 운임이라도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배민은 지난해 4월 말부터 알뜰배달을 도입했다. 기존 ‘바로배달’(한집배달)은 운임이 건당 3000원이었지만 여러 건 묶어 배달하는 알뜰배달은 운임을 건당 2200원으로 정했다. 배민은 이달 1일부터 B마트에도 알뜰배달 운임 체계를 적용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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