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하루 보이콧 한 라이더·점주 “플랫폼 갑질 규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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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주들과 손을 잡은 배달 라이더들이 21일 배달의민족(배민) 배달 보이콧을 선언하고 배민 등 배달앱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오토바이에 '배달 플랫폼의 갑질을 규제하라'고 적힌 손팻말 등을 붙이고 '배민 항의 행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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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음식점주들과 손을 잡은 배달 라이더들이 21일 배달의민족(배민) 배달 보이콧을 선언하고 배민 등 배달앱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교현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장은 “배민은 단건 운임을 10년째 3000원으로 동결한 채 알뜰배달(묶음배달)은 건당 2200원으로 정했다”며 “그나마 (건당) 3000원 이상 주던 B마트 배달도 알뜰배달은 2200원의 운임을 적용했는데 B마트 운임이라도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배민은 지난해 4월 말부터 알뜰배달을 도입했다. 기존 ‘바로배달’(한집배달)은 운임이 건당 3000원이었지만 여러 건 묶어 배달하는 알뜰배달은 운임을 건당 2200원으로 정했다. 배민은 이달 1일부터 B마트에도 알뜰배달 운임 체계를 적용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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