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희소식 들려온다... 경쟁자 2명 OUT+'무패우승 CB' 이적료 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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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원풋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키커'를 인용하여 "레버쿠젠은 조나단 타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600억)를 원한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타에게 이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타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고, 높은 이적료를 요구했다.
매체는 이어 "역시나 뮌헨은 레버쿠젠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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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원풋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키커'를 인용하여 "레버쿠젠은 조나단 타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600억)를 원한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타에게 이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레버쿠젠 소속 센터백이다. 함부르크 유스 출신인 그는 어느덧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지 11년 차를 맞았다. 2013-14시즌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15-16시즌 레버쿠젠에 둥지를 틀었다.
이번 시즌 대성공을 거뒀다. 그동안 우승과는 연이 없던 타는 이번 시즌 엄청난 수비력으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레버쿠젠의 이번 시즌 실점은 24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1위다. 2위 슈투트가르트(39실점)와의 격차가 무려 15골이나 된다. 정말 독보적인 수비를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뮌헨은 타를 계속해서 주시했다. 타 영입을 통해 센터백 보강을 하겠다는 의지였다. 타 또한 뮌헨 이적을 선호하며 그렇게 타는 뮌헨으로 이적하는 듯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이적료였다. 레버쿠젠은 타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고, 높은 이적료를 요구했다. 뮌헨은 이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결국 이적이 무산되는 모양새다. 매체는 이어 "역시나 뮌헨은 레버쿠젠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뮌헨이 히로키 이토라는 또다른 센터백을 영입한 상황이다.
김민재에게는 희소식이다. 이번 시즌 중반부터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밀려 벤치 신세였던 김민재는 다음 시즌 주전 도약을 노리고 있다. 타라는 최대 경쟁자가 뮌헨에 합류하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일 수밖에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존 경쟁자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뮌헨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데 리흐트는 뮌헨 매각 명단에 올랐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리흐트 뿐만 아니라 다요 우파메카노도 프리미어리그행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우파메카노도 생존 명단에 올랐으나 선수 본인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자가 최대 두 명이나 팀을 떠날 수 있고, 타 영입도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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