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K9자주포·천무 2차 이행계획 연내 완료"

2024. 6.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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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국방장관이 폴란드 현지에서 만나, 방산분야 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K-9 자주포와 천무 등의 2차 이행계획이 늦어도 연내애 발효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폴란드 국방부에서 만나 방산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폴란드 현지시간 20일 열린 제2차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의 방산분야 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 체결했던 방산 총괄계약이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

"양국은 이미 체결한 총괄계약이 유효함을 다시 한 번 확약했습니다. 총 43억 불 규모로 체결한 K-9자주포와 천무다련장포 2차 이행계획이 연내에 발효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2차 이행계획의 경우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방위산업전시회에서 계약 체결을 목표로, 늦어도 올해 안에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기 외 폴란드의 추가 관심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처음 열린 양국 장관급 정례협의체로 국방협력과 군사교육, 방산 등이 논의됩니다.

신 장관은 이어 한국형 경전투기 FA-50이 운용되고 있는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를 방문해 지원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폴란드 공군은 지난해 한국의 FA-50 경전투기 12대를 전력화한 바 있습니다.

납품 이후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현지에서 운용 유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김예준)

신 장관은 폴란드 공군력 강화에 FA-50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납품 이후 운용유지단계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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