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6개월 연속 상승···"생활물가 안정 총력"
최대환 앵커>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에 기업 간에 거래되는 가격으로,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정부는 농수산물 수급관리를 통해 생활물가 체감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25로 전월 119.16보다 0.1%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4.0% 하락했습니다.
수산물이 0.6% 올랐지만 농산물과 축산물은 각각 7.5%, 1.3% 내렸습니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지만 전력, 가스, 수도와 폐기물이 산업용 도시가스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도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하며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장소: 21일, 정부서울청사)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과 물가 안정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6월 중 양호한 기상여건과 주요 작물 출하 확대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석유류 가격 하락세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누적된 고물가로 체감물가 부담이 커 생활물가 안정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배추와 무 비축물량 1만5천t과 계약재배 7천t 등 2만8천t을 확보해 여름철 수급 불안에 대응합니다.
수입 과일은 이달 중 할당 관세 등을 통해 4만t 이상 추가 도입하고, 하반기에도 할당 관세가 연장된 만큼 추가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수박 수급 동향을 시작으로 SNS 등을 통해 주요 농식품 물가 수급 상황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수산물 역시 원양산 오징어 225t을 주요 마트에 추가 공급하고, 7월 중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김 수급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석유류는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를 2개월 연장에 맞춰 버스와 택시 등에 대한 경유·CNG 유가 연동보조금도 2 개월 추가 연장해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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