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폴란드의 중유럽 최대 방산강국 발돋움에 힘 보탤 것”

폴란드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국-폴란드 전략 대화에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신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수십년간 발전시켜온 방산 역량을 바탕으로 폴란드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국가이자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국은 수많은 외세의 침략 속에서도 나라를 굳건히 지켜온 역사적 경험을 통해 강한 국방력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폴란드가 중유럽 최대의 방산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도 행사에 참여해 “폴란드의 전력 증강을 위해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시급하다고 판단한다”며 2차 계약의 신속한 체결을 당부했습니다.

이 행사는 폴란드 군사 싱크탱크 푸와스키 재단과 한국 방산업체 현대로템이 공동 개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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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