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몰다 갑자기 고개 ‘툭’…지켜보던 시민들이 살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근길 버스를 운행하다 저혈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빠진 버스 기사를 시민들이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기사 A씨가 버스 운행 도중 갑자기 저혈당 쇼크 증상을 보였다.
당시 버스 내부를 촬영한 영상에서 A씨는 운전석에서 어지러운 듯 고개를 숙인다.
다행히 버스 운행을 할 수 있다는 시민이 나타나 버스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근길 버스를 운행하다 저혈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빠진 버스 기사를 시민들이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당시 버스 내부를 촬영한 영상에서 A씨는 운전석에서 어지러운 듯 고개를 숙인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운전대를 잡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고개를 떨궜다. 승객들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한 듯 A씨 주변으로 몰려들어 그의 상태를 살폈다.
A씨는 버스 밖으로 나가면서도 휘청였다. 승객들은 A씨를 부축하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당시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선 버스도 문제였다. 퇴근 시간이라 도로가 혼잡한 데다 좁은 편도 2차선 도로에 버스가 우회전 차로를 막고 있었고, 그 사이를 지나는 보행자 안전도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