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붙잡힌 차량 절도범...거제서 지인 살해하고 도주 중이었다

김준호 기자 2024. 6. 21. 19: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 /조선일보 DB

경남 거제에서 지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도피 일주일 만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A씨가 전북 장수에서 붙잡혔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거제시 아주동 한 아파트에서 지인인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나 거제경찰서가 행적을 쫓고 있었다.

그러던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 48분쯤 전북에서 꼬리가 밟혔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갓길에서 차량 시동을 건 채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것을 본 A씨가 차량을 훔쳐 달아나면서다.

차주 신고를 받은 전북 장수경찰서는 추적 끝에 21일 오후 1시쯤 장수군 번암면에서 A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거제에서 B씨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경찰서는 전북에서 A씨를 인계받는 대로 B씨 살해에 대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