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격에 펑 뚫린 日 JAXA…"방위 기밀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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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주요 기밀이 사이버 공격으로 대거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NHK와 아사히 등 일본 언론은 지난해 6월 JAXA와 거래 기업 직원 등의 개인정보 5000건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성은 "JAXA는 방위장비품의 연구개발(R&D) 및 업무 상대"라며 "현시점에서는 특별히 지장은 없지만, JAXA의 조사 대응을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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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주요 기밀이 사이버 공격으로 대거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NHK와 아사히 등 일본 언론은 지난해 6월 JAXA와 거래 기업 직원 등의 개인정보 5000건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보 유출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JAXA 측도 보안 때문에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로켓과 안보와 관련된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 방위성은 JAXA가 방위 장비를 연구 개발하는 계약 상대인 만큼 이번 사태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성은 "JAXA는 방위장비품의 연구개발(R&D) 및 업무 상대"라며 "현시점에서는 특별히 지장은 없지만, JAXA의 조사 대응을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으로 얻은 직원의 개인 정보를 활용해 비밀 유지 계약을 맺고 있는 기업이나 외부기관의 높은 등급의 기밀을 확인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배후에 중국계 해커집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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