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북에 첫 장맛비…최대 100mm 이상
[KBS 전주] [앵커]
이번 주 내내 전북에는 한낮에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주말에는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에 오래 머물며 세찬 장맛비를 뿌렸던 정체전선이 다시 올라옵니다.
이번엔 남부지방까지 영향을 주며, 전북에도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26일) 새벽 제주에서 시작한 비는 아침이면 전북까지 확대됩니다.
비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30~80mm, 많은 곳은 100mm 넘게 예보됐는데,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전북 동부엔, 시간당 20~3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순창과 남원엔 내일 오전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특히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은 지대의 차를 옮기고, 집 주변 하수구나 배수구가 막힌 곳은 없는지 미리 살펴야 합니다.
연일 계속된 폭염은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장맛비는 모레 일요일 아침 대부분 잦아들면서 이후 소강 상태에 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하면서 다음 주 후반 또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오정현 기자 (ohh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야, 특검법 청문회 단독 개최…“윤석열 게이트”·“외압 없어”
- 북한 김여정, 대북 전단 살포에 또 ‘오물 풍선’ 맞대응 시사
- 주말 전국에 비…장맛비는 남부지방까지 북상
- ‘신분증 확인’ 의무 한 달…현장은 여전히 ‘혼선’
- 꿈 많던 19살 청년 노동자의 죽음…사망 원인 ‘분분’
- “배달 플랫폼 갑질 규탄한다”…라이더·점주 함께 거리로
- 사죄하고 싶다던 중대장, 구속 기로에 한 말은 [지금뉴스]
- [영상] 인터뷰장에 아버지가 있다면?…‘K리그 부부’도 소환!
- ‘처방 맘에 안든다’며 의사 찌른 40대 남성 구속 심사 [현장영상]
- [크랩] 소매치기로 3억짜리 집 샀다? 법까지 바꾸고 나선 이탈리아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