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원구성 또 결렬…野 "24일 자정까지 미제출시 최종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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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21일 회동을 갖고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논의했지만 또다시 결렬됐다.
이날 오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배분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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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21일 회동을 갖고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논의했지만 또다시 결렬됐다.
이날 오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배분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입장 변화 전혀 없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 이상 대화가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라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여당이 몇 차례 양보안을 제시할 때마다 일언지하에 걷어차는 무성의함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 구성을)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은 분명히 공유했다"며 "우 의장이 협상기한을 (이번) 주말까지 정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개원 국회를 7월 4일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며 "6월 24일 자정까지 명단이 제출되지 않는다면 결렬된 것이고,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4일까지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후 여당 몫으로 배정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할지 결론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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