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gate Out!”...선수단 선발부터 ‘논란’ → 경기력도 ‘엉망’, 인내심 한계 온 英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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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gate Out!" 잉글랜드 팬들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덴마크에 유효 슈팅수(7:4), 점유율(51:49) 등 여러 지표에서 밀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6인의 선수단 선발 때부터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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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Southgate Out!” 잉글랜드 팬들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8분 카일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뺏고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 굴절되며 해리 케인에게 떨어졌다. 이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1-0 앞서 나갔다.
하지만 덴마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4분 모르텐 히울만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빨랫줄처럼 날아가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케인,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등 ‘초호화’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하지만 덴마크에 유효 슈팅수(7:4), 점유율(51:49) 등 여러 지표에서 밀렸다.
팬들은 화가 난 상태다. 그들은 “난 감독 없이 선수들끼리 경기하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봐”, “왜 그가 아직도 직업을 가지고 있는 거야? 4년 전에 해고당했어야 해”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Southgate Out”을 연달아 외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6인의 선수단 선발 때부터 논란이 있었다. 가장 큰 이슈는 잭 그릴리쉬의 탈락이다. 그는 경험이 많고 왼쪽 측면에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 선택에 대해 고참 선수 한 명은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해졌다. 잉글랜드의 왼쪽 측면에는 필 포든과 에베레치 에제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엉망’인 결과물들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그가 잉글랜드의 유로 우승이라는 ‘숙원’을 풀어주는 ‘귀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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