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분리독립주의자들에 사형 선고" 위협

유세진 기자 2024. 6. 21. 1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21일 대만에 대한 관할권이 없음에도 불구, 대만 독립 분리주의자들에게 극단적인 경우 사형을 선고하겠다고 위협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려는 의도이다.

중국은 지난달 취임한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에 대해 '분리주의자'라고 비난하고 취임 직후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대만을 압박했었다.

중국 법원이 대만에 대한 관할권을 갖자 않기 때문에 이런 중국의 위협은 실질적 효과를 갖지 못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법원, 대만에 관할권 갖지 못해 실질적 효과 갖지 못해
[신베이(대만)=AP/뉴시스]지난 1월13일 대만 총통 선거 개표가 이뤄지는 동안 대만 오린이들이 대만 국기 청천백일기의 대형 이미지 앞에서 놀고 있다. 중국은 21일 대만에 대한 관할권이 없음에도 불구, 대만 독립 분리주의자들에게 극단적인 경우 사형을 선고하겠다고 위협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려는 의도이다. 2024.06.21.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국은 21일 대만에 대한 관할권이 없음에도 불구, 대만 독립 분리주의자들에게 극단적인 경우 사형을 선고하겠다고 위협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려는 의도이다.

중국은 지난달 취임한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에 대해 '분리주의자'라고 비난하고 취임 직후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대만을 압박했었다.

대만은 중국의 계속되는 군사행동, 무역 제재, 대만 지배 섬 주변에 대한 중국 해경의 순찰 등 거세지는 압력에 불만을 표해 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새 지침에 따라 중국 법원, 검찰, 공안기관, 국가안전보위부는 대만 독립을 위해 대만을 분열시키고 분리 범죄를 선동한 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고 국가 주권과 통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2005년 반승계법을 포함해 이미 제정된 법에 따른 것으로, 이 법은 대만이 분리 독립에 나설 경우 대만에 대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공안부 관리 쑨핑은 '분리 독립 시도에 대한 최대 형량은 사형이라며 "법적 조치의 날카로운 칼은 언제나 높이 걸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라이칭더 총통은 중국에 회담을 거듭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는 대만 국민만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중국 법원이 대만에 대한 관할권을 갖자 않기 때문에 이런 중국의 위협은 실질적 효과를 갖지 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