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런쥔, 사생 오해 사태 사과 "판단력 흐려져…피해자에 연락 멈추길" [전문]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NCT 멤버 런쥔이 일반인의 전화번호를 사생으로 착각해 공개한 사건에 대해 사죄했다.
21일 런쥔은 개인 계정을 통해 "어제 제가 한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항상 음악과 무대로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는데 순간 판단력이 많이 흐려져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 때문에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자분이 고통받고 있다. 피해자분께 연락을 멈춰 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많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는 이런 섣부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런쥔은 팬 플랫폼을 통해 사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자신에게 전화를 건 사생팬의 번호를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번호의 주인은 사생이 아닌 친구의 번호를 착각한 일반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20일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 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하여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문의했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 이하 런쥔의 글 전문
어제 제가 한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항상 음악과 무대로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는데 순간 판단력이 많이 흐려져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저 때문에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자분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분께 연락을 멈춰주세요.
많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는 이런 섣부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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