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서 열린 문 틈사이로 몰래 들어간 30대男…성추행 혐의 체포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6. 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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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문 틈사이로 침입해 여성을 추행한 3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21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 관광객 B씨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 객실 바로 옆 호실에 묵고있던 A씨는 피해자 일행이 잠시 통화하기 위해 객실을 나오며 문이 열린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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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미지 = 챗 GPT 생성]
제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문 틈사이로 침입해 여성을 추행한 3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21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 관광객 B씨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 객실 바로 옆 호실에 묵고있던 A씨는 피해자 일행이 잠시 통화하기 위해 객실을 나오며 문이 열린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도중 피해자가 잠에서 깨 눈이 마주치자 A씨는 도망갔고, 피해자는 일행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잠시 뒤 “오해가 있었다”면서 피해자를 찾아왔다가 때마침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통화 소리가 커서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불법 촬영 여부 등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 14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연동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만취한 중국 여성 투숙객 객실에 들어가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이 체포돼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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