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전기요금 또 '동결'..."물가 부담 고려" [앵커리포트]
장원석 2024. 6. 21. 19:10
지난해 8월 역대급 폭염에 주택용 전기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6% 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가구당 평균 전기 사용량도 같은 기간 2.5%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냉방비 폭탄' 맞은 분 많으실 겁니다.
지난해 전기요금은 2022년 여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kWh(킬로와트시)당 28.5원 인상됐습니다.
한여름인 7월에서 8월, 4인 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은 427㎾h인데요.
2022년 8월, 6만7천 원가량 전기요금을 냈다면 지난해에는 8만 원이 넘는 요금을 내야 했습니다.
누진 구간 탓에 4인 가구 전기 사용량이 20% 늘었던 경우 1년 전보다 73% 오른 금액이 청구됐고요.
30% 더 쓴 경우는 2배 가까운 전기요금이 고지서에 찍혔습니다.
때 이른 폭염에 벌써부터 올여름 전기요금 걱정된다는 분 많으신데요.
한국전력이 올 3분기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5분기 연속 동결로, 여름철 물가 부담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정훈 "대통령 격노설 분명 들어"...김계환 답변 거부
- 고지 정보 믿고 샀는데...멈춰버린 '오늘 산 중고차'
- "이게 사과냐" '치킨집 갑질' 대구 공무원 또 논란 [앵커리포트]
- [단독] '훈련병 사망' 중대장 구속..."완전군장 지시하지 않았다"
- [경제PICK] 너도나도 가더니...한·일 항공 승객수 '역대 최다'
- [제보는Y] 두바이 '하루 병원비' 1,500만 원 '날벼락'...무슨 일이?
- [출근길 YTN 날씨 9/23]
- "단돈 4천 원에 한 끼 해결"...간편식도 품질 경쟁
- 이스라엘 vs 헤즈볼라 '최대 교전'...전면전 초읽기?
- "이재명 방탄 그만"..."'김건희'만 들어가면 농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