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복귀?.. 설민석, '강연자들' 출연 갑론을박 [스타이슈]

이예지 기자 2024. 6. 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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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공중파 방송에 복귀하는 데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7월 12일 첫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설민석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가워하는 반응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설민석은 4년 만에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이미 타 방송사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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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예지 기자]
역사 강사 설민석이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공중파 방송에 복귀하는 데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7월 12일 첫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설민석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가워하는 반응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강연자들'은 '얼굴이 곧 명함'인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고퀄리티 강연쇼다. 그야말로 '어(語)벤져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이들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설민석의 복귀에 대한 따가운 눈총도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복귀를 두고 "아직은 이르다",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민석은 2020년 12월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 연구'(2010)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표절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또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고급 요릿집인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을 한 것에 대해 태화관을 룸살롱으로, 손병희의 셋째 부인이었던 주옥경을 술집 마담으로 폄훼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설민석은 논란 당시 취소된 석사학위를 다시 취득하기 위해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민석은 4년 만에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이미 타 방송사에서 활동해왔다. 2022년과 2023년에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을 통해 한가인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고, 다양한 역사 도서를 출판하면서 대중과 만나왔다. 하지만 공중파 복귀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강연자들' 제작진은 "'강연자들'은 1개의 주제를 7가지 시선으로 풀어내는 합동강연쇼다. 최근 현장 녹화를 진행했는데, 7인의 강연자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토록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진솔함 가득한 그들의 강연에 현장의 청중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7월 찾아올 '강연자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예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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