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서 카무트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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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황룡농협(조합장 김형중)은 20일 신 소득작목인 '카무트(호라산 밀)'의 올해 첫 수확에 나섰다.
황룡농협은 지난해 14농가와 계약을 맺고 28만1000㎡(약 8만5000평)에 카무트를 심는 등 시범재배에 들어갔고 올해 첫 수확을 거뒀다.
황룡농협의 카무트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생산농가 협의체를 구성해 제주 함덕농협(조합장 현승종)과 출하약정을 하고 호라산밀 종자를 공급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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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농협, 제주 함덕농협과 출하계약 맺고 전량 수매
전남 장성 황룡농협(조합장 김형중)은 20일 신 소득작목인 ‘카무트(호라산 밀)’의 올해 첫 수확에 나섰다.
카무트는 영양 밀도가 높은 고섬유질의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밀에 비해 가격도 비싸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룡농협은 지난해 14농가와 계약을 맺고 28만1000㎡(약 8만5000평)에 카무트를 심는 등 시범재배에 들어갔고 올해 첫 수확을 거뒀다.
이날 열린 첫 수확 기념식엔 재배농가와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수확 후 재배농가와의 현장 간담회가 이어졌다.
황룡농협의 카무트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생산농가 협의체를 구성해 제주 함덕농협(조합장 현승종)과 출하약정을 하고 호라산밀 종자를 공급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0월말 파종을 시작으로 비료시비와 병해충관리 등 농협과 농가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성공적인 수확에 이르렀다.
황룡농협은 함덕농협과 1포대(40㎏)당 7만원에 공급하는 출하계약도 미리 맺었고, 올해 수확한 카무트는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국내 미곡시장은 가격폭락과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해 농가들의 근심이 늘고 있다. 이에 김형중 조합장은 2023년 취임 후 신소득작물 창출을 위해 여러 곳을 견학하고 연구한 결과,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슈퍼곡물로 각광받고 있는 카무트를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기로 했다. 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카무트 국내생산으로 맥류재배농가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조합장은 “신 소득작물 개발사업을 위해 함께 힘써 준 김한종 장성군수와 장성군 관계자, 참여 농가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카무트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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