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대병원 ‘휴진 중단’ 결정에 “환영…타 병원 휴진 철회 기대”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6. 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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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21일 보건복지부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서 '무기한 휴진 중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곳의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무기한 휴진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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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투표 실시…무기한 휴진 중단 결정
복지부 “형식·의제의 구애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 돼 있어”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1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휴진관련 투표 결과가 발표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사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21일 보건복지부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서 '무기한 휴진 중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진을 예고한 다른 병원들도 집단 휴진 결정을 철회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계와 형식, 의제의 구애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의료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제시하는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곳의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무기한 휴진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에 답한 응답자는 192명(2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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