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24시]구리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선정…인창천변 복원사업 속도낼 듯

구리시,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 추진
구리시, GTX 확충 위한 지자체간 상생 협약

(시사저널=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구리시가 인창천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21일 구리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연계한 재생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거지역 환경정비와 함께 걷기 좋은 특화가로도 조성한다.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 제공

해당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지난 4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참여해 대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더드림 재생사업 선정을 통해 인창천변 일원의 역동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재생사업에 주민 참여도를 높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시, 치매 환자 대상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 시행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치료제를 복용하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리시, 치매 환자 대상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 시행 ⓒ구리시 제공

구리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치매를 조기 발견과 치매 증화를 방지하는 것이 이번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 목적이다.

구리시 주민 60세 이상 치매 환자(상병코드 F00~F03, G30 등) 중 중위소득 120% 이하가 지원대상이다. 진료비 및 약제비 보험 급여분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된다.

치매 환자의 신분증, 통장, 처방전 등을 지참해 구리시보건소 4층 치매안심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리시, GTX 확충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구리시가 GTX-G, H노선 신설과 GTX-C 오이도 연장 협약에 서명했다. GTX 노선 수혜지역에 구리시를 포함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볼 수 있다.

시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 구리시 GTX 확충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구리시 GTX 확충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오른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 윤호중 국회의원이 손을 맞잡고 있다. ⓒ구리시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윤호중 국회의원 등 해당 지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GTX-G, H노선 신설, GTX-C 오이도 연장 등 GTX 노선 수혜지역 확장을 위해 뜻을 함께 했다. 경기도가 지난 4월1일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의 후속 조치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연장선인 셈이다.

이 가운데 GTX-G 노선은 구리시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인천 숭의에서 구리를 지나 포천까지 총 84.7㎞ 연결 노선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G 노선을 반드시 반영해 구리시민들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 시장은 "국회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반드시 노선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지난 4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 계획에 따른 교통 인구 유입 대책으로 GTX-D 구리 토평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