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노인일자리가 실질적 복지" 강원 어르신 일자리 평가대회

이동명 2024. 6.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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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뉴동해관광호텔서 성황리 개최
동해시와 영월군 최우수상 수상 영예
▲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강원 어르신 일자리 평가대회가 21일 동해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동명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강원 어르신 일자리 평가대회가 21일 동해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열렸다.

평가대회에는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문영준 동해부시장, 유순옥 강원특별자치도의원, 함몽인 강원특별자치도 어르신특별보좌관, 김성래 강원특별자치도 시니어클럽협회장, 전기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사장, 도·시·군 관계자,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퓨전국악밴드 ‘도드리안’의 민요 공연이 열렸다.

▲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강원 어르신 일자리 평가대회가 21일 동해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제공=동해시

평가대회에서는 18개 시·군 우수사업 사례영상 시청에 이어, 우수 지자체 등에 대한 시상을 했다. 시상은 시·군 6건, 공무원 9건, 민간단체 5건, 민간인 6건 등 총 26건 이뤄졌다.

동해시와 영월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삼척시·횡성군, 장려상은 속초시·인제군이 각각 수상했다. 동해시는 시장형 사업(식당 운영)으로, 영월군은 기분좋은 빨래방 사업의 성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무원 수상자는 김태훈 춘천시 경로정책팀장, 서은영 강릉시 경로일자리팀장, 장현명 동해시 가족과 주무관, 이경숙 속초시 경로장애인과 주무관, 이규원 삼척시 사회복지과 주무관, 오현정 횡성군 가족복지과 주무관, 정진영 영월군 한반도면 주무관, 남궁송 평창군 가족복지과 주무관, 장수진 인제군 주민복지과 주무관이다.

▲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강원 어르신 일자리 평가대회가 21일 동해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동명

이날 민간단체 수상자는 △공익형= 고성시니어클럽(관장 김정호) △사회서비스형= 원주시니어클럽(관장 백혜옥) △시장형= 삼척시니어클럽(관장 김성래)△취업알선형= 인제시니어클럽(관장 김양준) △인턴형=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회장 신재빈)이다. 또 민간인 수상자는 김송은 춘천북부노인복지관 팀장, 길경수 강릉시니어클럽 과장, 이동진 동해시니어클럽 팀장, 황인경 속초시노인복지관 팀장, 박시현 삼척시니어클럽 팀장, 이경인 대한노인회 영월군지회 담당이다.

김명선 부지사는 축사에서 “존경하는 명의 한 분이 계신데 우리나라 대장암 전문가 중에 한 분으로 연세가 70이 넘었는데도 집도를 일주일에 두 번 세 번 하신다”며 “그분이 대한민국은 지금 일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본인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하겠다고 말씀을 하시는 걸 보고 우리가 지금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고 그래서 어르신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또 “행복하게 산다는 게 은퇴를 하고 여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일자리를 갖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며 “일자리의 질이 중요한데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시장형도 많이 발굴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인 일자리 하면 강원자치도를 가서 배우자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서, 지역사회를 위해서, 개개인의 삶을 위해서 양질의 일자리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강원 어르신 일자리 평가대회가 21일 동해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동명

유순옥 도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일자리야말로 어르신들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정책이고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문영준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노인 일자리에 대한 양적 확대와 질적 기대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만큼 종사자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봉사하는 마음과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창영 이런연구소 대표의 ‘일, 가정, 쉼을 위한 마음치유’ 강연이 열렸다. 또 유창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역본부 차장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정책방향’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박주연 동해시니어클럽 실장이 시장형 사업(식당 운영)에 대해 소개하는 등 우수 시·군의 사업 성과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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