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영입' 레알의 욕심은 끝이 없다...'제2의 메시'→교수님 대체자로 낙점, 바이아웃 '667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3기' 마지막 퍼즐로 '제2의 메시'로 불리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리버 플레이트)를 낙점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영입에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 시즌 레알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시즌 만에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바르셀로나로부터 되찾아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5번째 우승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토록 고대했던 슈퍼스타를 영입했다. PSG에서 뛰었던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음바페의 영입은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FA 이적으로 기록됐다. 레알은 음바페의 보너스와 주급을 포함해 총 2400억 정도를 사용했다.
여기에 더해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마스탄투오노 영입도 앞두고 있다.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현재 아르헨티나 자국에서 상당히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며 무려 24년 만에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알비셀레스테스의 미래로 손꼽히는 선수이다.
그의 장점은 드리블과 패스다. 수많은 테크니션을 배출한 아르헨티나 선수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보유하고 있다. 침투 패스 또한 예술로 평가 받고 있다. 매우 정교하고 날카로운 왼발 킥까지 구사할 수 있어 마무리 능력까지 갖췄다.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뛰고 있다. 지난 1월 CF 몬테레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처음으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리가 프로페시오날 개막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공식 1군 데뷔 경기를 가졌다.
최근에는 리버 플레이트와 재계약까지 맺었다. 지난 3월 마스탄투오노는 리버 플레이트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마스탄투오노는 리그에서 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로 국제무대까지 경험했다. 마스탄투오노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마스탄투오노는 6경기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에는 레알의 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마스탄투오노는 리버 플레이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4500만 유로(약 667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체결했다. 레알은 바이아웃을 지불해 마스탄투오노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마스탄투오노가 레알로 이적할 경우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레알은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를 내년 여름에 데려오겠다는 계획까지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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