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매출 700만원’ 줄서 먹던 식당서 어찌 이런일이…잔반 ‘딱’ 걸렸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6. 21.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에서 소문난 한우고기 전문식당이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다시 꺼내놓다가 '딱' 걸렸다.

이 식당은 30년 가까이 영업을 이어오는 곳으로 시민들이 줄 서서 먹는 광주 유명 맛집에 꼽혀왔다.

이번에 적발된 A정육식당은 선지, 김치, 기름장, 고추장 등 손님들이 먹다가 남긴 음식을 다른 손님상에 그대로 올렸다.

북구는 A정육식당에 22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처분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챗 GPT 생성]
광주에서 소문난 한우고기 전문식당이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다시 꺼내놓다가 ‘딱’ 걸렸다.

이 식당은 30년 가까이 영업을 이어오는 곳으로 시민들이 줄 서서 먹는 광주 유명 맛집에 꼽혀왔다. 하루 매출은 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광주 북구는 A정육식당의 위생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다수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A정육식당은 선지, 김치, 기름장, 고추장 등 손님들이 먹다가 남긴 음식을 다른 손님상에 그대로 올렸다. 또 부침가루와 다시마 등 일부 식재료를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주방에 보관했다.

아울러 조리 공간 청소 불량과 영업장 무단 확장 등이 적발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DB]
현장 점검에서 업주는 적발 사항을 모두 인정했다.

북구는 A정육식당에 22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처분할 예정이다. 또 행정처분과 별개로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북구는 지역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A 정육식당이 잔반을 재사용한다는 의혹이 시민 제보와 방송사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되자,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 적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