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꽃 파워로 변신…내 아이돌, 캐릭터로 더 귀엽게
[앵커]
인기 아이돌 그룹이라면 이제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내는 건 기본입니다.
세계적인 거장과 협업하는가 하면,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기도 하는데요.
팬들과 유대감을 쌓는 요소로 캐릭터 상품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90년대 말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로 변신했던 뉴진스가 이번엔 일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손잡았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대표작 '웃는 꽃'이 이번엔 다섯 소녀들의 사랑의 묘약 재료로 쓰여 멤버들이 또 한 번 변신한 겁니다.
새 캐릭터 상품은 다음 주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팬들을 만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거장과 협업으로 주목받는가 하면, 아이돌과 관계성을 더 깊게 파고들며 오래 사랑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BTS 멤버들은 디자인은 물론 캐릭터별 서사 부여에 직접 참여해 또 다른 세계 속 자신들의 분신을 만들어냈고, 7년 전 처음 선보인 BT21 캐릭터들은 멤버들의 군백기에도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하나 에스트레 / 필리핀> "쿠키를 샀어요. 여름이라 여름 에디션이 나왔거든요. 가방에 달려고요. 너무 행복해요. 정국은 지금 군대에 있으니까 이 아기 쿠키를 대신 잘 돌봐야 해요."
아이브와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등 캐릭터 굿즈를 내놓는 건 이제 인기 아이돌 그룹의 기본 공식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팬들에게는 또 다른 유대감을 만들 수 있는 접점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마리아 마카도 / 브라질> "좋아하는 그룹을 응원하는 거랑 같은 거예요.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요. 정말 좋아요."
서로 다른 언어를 써도 노래가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처럼, 아이돌을 본떠 더 귀여워진 캐릭터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진일]
#村上隆 #NEWJEANS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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