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세금인상 반대 시위에서 경찰 발포로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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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비롯해 전국에서 벌어진 세금인상 반대시위에서 경찰의 발포로 1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지 더네이션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케냐의 전체 47개 현 가운데 19개 현에서 일어났으며, 수천 명이 참여해 정부의 세금 인상 추진에 항의했습니다.
케냐 정부는 지난해에도 소득세와 건강보험료를 인상하고 석유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8%에서 16%로 인상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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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비롯해 전국에서 벌어진 세금인상 반대시위에서 경찰의 발포로 1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지 더네이션이 보도했습니다.
나이로비 의료진에 따르면 현지시각 20일 오후 허벅지에 총상을 입은 시위 참가자가 응급실로 실려 왔으며, 30세 전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과다 출혈로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케냐의 전체 47개 현 가운데 19개 현에서 일어났으며, 수천 명이 참여해 정부의 세금 인상 추진에 항의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고, 일부 지역에서는 실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부상자도 200명이 넘었고, 100여 명이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냐 정부는 예산 삭감으로 2천억 실링, 약 22억 원이 부족할 것이라는 재무부의 경고에 따라 세금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케냐 정부는 지난해에도 소득세와 건강보험료를 인상하고 석유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8%에서 16%로 인상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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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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