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지방선거 조직정비 '스타트'…정치 구도 변화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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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여야 각 정당이 불과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춘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21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 이광희 국회의원이 오는 23일은 국회, 24일은 충북도청에서 각각 충북도당위원장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최근 도내 8개 지역위원장도 신규 임명했는데,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노승일 충주위원장과 전원표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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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전원표 위원장 등 지선 출마 후보군 합류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서승우 선출…"지선 승리 만전"
"총선 패배 이후 지방선거 출마 발판 마련"
충북지역 여야 각 정당이 불과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춘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벌써부터 일부 출마 주자들은 주도권 경쟁에 나서며 속속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 이광희 국회의원이 오는 23일은 국회, 24일은 충북도청에서 각각 충북도당위원장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도당 대의원대회가 다음 달 말로 정해지자 이례적으로 강력한 출마 의지를 드러내는 선전포고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도내 8명의 지역위원장이 내부 협의를 통해 추대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2년 뒤 지방선거를 이끄는 막중한 권한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내부 경쟁이 벌어지면서 경선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최근 도내 8개 지역위원장도 신규 임명했는데,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노승일 충주위원장과 전원표 제천.단양위원장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정치 구도의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패배했던 국민의힘도 조직 재정비를 통해 차기 지방선거 채비에 나서기는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으로 단독 출마한 서승우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임기 1년에 불과해 실익은 적지만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서 위원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 위원장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당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당을 경쟁력 있게 이끌어 차기 지방선거 승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맞춰 거대 양당이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충북지역의 정치 구도에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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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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