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한' 한동훈에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도전… 당대표 4파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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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가 출마 여부를 밝히면서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 주자로 꼽히는 가운데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중진들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당권 주자로 분류됐던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김재섭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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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 주자로 꼽히는 가운데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중진들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3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줄 세우고 줄 서는 정치를 타파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더 큰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의 출마 확정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대진표의 윤곽이 마침내 드러났다. 앞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꾸렸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러닝메이트 물색에 들어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권 주자 중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본인의 지역구인 인천 용현 시장에서 "보수 혁명으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확정했다. 반면 당권 주자로 분류됐던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김재섭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어대한' 분위기로 출마 후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권의 관측과 다르게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점점 흥행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정치권은 친윤(친 윤석열) 세력의 지지를 받는 원 전 장관의 등판으로 한동훈 대세론에 금이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원 전 장관까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결선 투표까지 진행되는 건 기정사실이 됐다"며 "당 입장에서도 전당대회가 흥행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 한 전 위원장, 원 전 장관은 23일 오후 1시부터 차례로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각 후보들은 당 대표 적임자로 자임하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은 기자 rldufwldms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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