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女 대표팀, 하나원큐와 경기로 연습 '마무리'... 22일 중국으로 출국

김우석 2024. 6.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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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월드컵 티켓을 노리는 여자 U18 여자 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지난 한 달 동안 강도 높았던 훈련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21일 인천 청라 하나원큐 연습 체육관에서 가진 하나원큐 연습 경기로 한국에서 마지막 연습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내일(22일) 인천 공항을 통해 24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4 FIBA(국제농구연맹) U18 여자 아시아컵 참석차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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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월드컵 티켓을 노리는 여자 U18 여자 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지난 한 달 동안 강도 높았던 훈련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21일 인천 청라 하나원큐 연습 체육관에서 가진 하나원큐 연습 경기로 한국에서 마지막 연습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이민지, 송윤하, 정연, 최예슬, 정채원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하나원큐는 빅소희, 정예림, 이다연, 엄서이, 진안이 나섰다.

대표팀은 3/4 압박 수비를 기준으로 다양한 수비를 적용했고, 공격에서는 5-0 모션 오펜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 방법을 적용하는 등 지난 한 달 동안 연습했던 공수 전략을 모두 실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작은 하나원큐가 좋았다. 빠른 공격을 연거푸 득점으로 환산하며 7-2로 앞섰다. 이다연 3점슛이 눈에 띄었다. 대표팀은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원큐 수비 집중력에 슈팅이 흔들렸다. 3분이 지나면서 하나원큐에서 먼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대표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또 다른 테스트에 나섰다. 송윤하를 중심으로 한 스몰 라인업이었다. 성공적이었다. 역전에 성공했다. 빠른 움직임과 패스에 더해진 볼 처리를 통해 언니들을 앞섰다.

2쿼터 이후 하나원큐가 언니들 힘을 바탕으로 조금씩 앞서갔다. 강병수 감독은 계속 큰 소리로 선수들에게 위치와 작전을 지시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하나원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화요일 태백 전지훈련을 끝낸 후 복귀했지만, 동생들을 도와줘야 하는 연습 게임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로 게임에 집중했다.

중반을 넘어 대표팀이 역전을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작전타임을 통해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고, 박진영 연속골로 동점을 그려냈다. 전반전 스코어는 40-40 동점으로 막을 내렸다. 전날 경기에서 한 때 20점 열세를 경험했고, 10점차 패배를 당했던 언니들은 동생들 마지막 리허설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동점이었다.

3쿼터, 대표팀은 1-2-2 존 프레스를 성공적으로 전개, 성공된 수비를 계속 득점으로 환산해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는 다시 하나원큐 추격전.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56-57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4쿼터, 대표팀은 공격에서 트랜지션에 더해진 개인 돌파와 관련된 훈련을 전개했고, 수비는 맨투맨에 더해진 스위치 디펜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심화 학습을 가져갔다. 경기 자체는 팽팽했다. 대표팀이 계속 원 포제션 정도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이었다. 아직 완성된 몸 상태가 아닌 하나원큐 선수들은 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는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하나원큐가 3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대표팀은 좋은 경험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대표팀은 내일(22일) 인천 공항을 통해 24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4 FIBA(국제농구연맹) U18 여자 아시아컵 참석차 출국한다.

첫 경기는 24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상대는 대만이다.

한국은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와 A조에 속해있다. U18 아시아컵은 A조, B조(중국, 일본, 뉴질랜드, 인도네시아)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조 1위는 4강에 직행한다.

28일엔 A조 2위와 B조 3위, A조 3위와 B조 2위가 4강 진출전을 갖는다. 29일부터 4강전이 시작되고 30일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이 열린다. 4위 안에 들어야 2025년 세계 선수권 대회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사진 = 김우석 기자(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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