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원지검장 "검사 탄핵 추진 사법방해...허위사실 유포 책임 물을 것"

김태원 2024. 6.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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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 전직 수원지검 검사장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홍승욱 전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은 오늘(21일) 검찰 내부망에 입장문을 올리고 수원지검은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대북송금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검사장은 재작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원지검 검사장으로 있으면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지휘했는데, 광주고검 검사장으로 옮겨간 뒤 지난 5월 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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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 전직 수원지검 검사장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홍승욱 전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은 오늘(21일) 검찰 내부망에 입장문을 올리고 수원지검은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대북송금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의원들이 '술자리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검찰이 진술이나 사건 내용을 조작했다고 주장하지만, 객관적 자료와 관계자들 진술 등을 토대로 허위라는 게 명백히 밝혀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특정 사건을 수사한 검사의 신상을 털고 악의적으로 비방하거나 탄핵을 추진하는 건 명백한 사법방해라며, 수사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되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검사장은 재작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원지검 검사장으로 있으면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지휘했는데, 광주고검 검사장으로 옮겨간 뒤 지난 5월 사직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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