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코오롱 한국오픈 이틀 연속 선두…김민규 2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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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1승을 거둔 베테랑 강경남(41)이 국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강경남은 2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오픈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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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1승을 거둔 베테랑 강경남(41)이 국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강경남은 2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오픈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배상문, 권성열과 나란히 4언더파 공동 1위였던 강경남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21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을 제패한 뒤 지난 두 시즌 동안 우승 없이 보낸 강경남은 올해 첫 승을 기대한다. 앞서 11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한국오픈 무대 정상에 오르진 못했다.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9위가 2024시즌 유일한 톱10 성적으로, 이후 출전한 최근 4개 대회에서는 모두 10위권으로 마쳤다.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4위, 상금순위 24위, 평균 타수 6위(70.24타)에 올라 있다.
이날 1번홀(파4) 버디로 시작한 강경남은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전반에 보기 없이 4타를 줄인 그는 10번홀(파4) 버디를 보내면서 한때 9언더파까지 찍었다. 하지만 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꿔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했다.
올해 매치킹 타이틀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김민규(23)는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김민규는 강경남에 2타 뒤진 2위로 14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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