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신규 캐릭터 티저 6월 27일 공개
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에 서방 대륙에서 자란 동방 출신의 신규 캐릭터를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9월에는 신규 레이드, 11월에는 시공간 왜곡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라논 데브캣 마영전 디렉터는 8번째 개발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라논 디렉터는 "개발톡은 오랜만이다. 개발 진행 상황, 변경 내용들을 유저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전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편집 시간이 필요한 영상보다는 개발자 노트 위주로 전했다. 그 과정에서 개발자 한마디도 부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신규 캐릭터 소식을 전했다. 마영전 개발진은 이전부터 신규 캐릭터 소식을 조금씩 공개한 바 있다. 단서를 취합하면 여성, 구면, 특정 영웅과 관련된 인물, 김연우 성우, 쌍수 사용, 신속한 전투 메커니즘이라는 설정을 가졌다.
알라논 디렉터는 "곧 티저가 공개될 것이다. 그녀는 서방 대륙에서 자란 동방 출신의 인물이다. 고향 사람들과는 다른 외모 탓에 서방 대륙에서 지냈지만 이목구비는 서방 사람들과도 확연히 달랐다. 이런 기억들이 마음 깊은 곳의 콤플렉스로 자리 잡았다"며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9월에는 신규 레이드가 나온다. 해당 레이드도 에피소드 스토리와 함께 준비 중이다. 알라논 디렉터는 "이야기 전개가 급변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적이 등장한다. 적으로 대면하는 상황을 차치해도 이후 일이 굉장히 곤란해질 것을 예상했는지 모르겠지만 주인공 일행이 이 모든 상황에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만 소개했다.
11월에는 세 번째 시공간 왜곡 전투가 펼쳐진다. 디렉터가 진정한 시련이라고 강조할 만큼 어려운 난도로 설계될 예정이다. 본래 시공간 왜곡 전투는 여름 시즌에 선보였다. 하지만 5월 최고 레벨 확장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플레이어에게 적응 기간을 제공하고자 자연스럽게 11월로 결정됐다.
알라논 디렉터는 "새로운 시공간 왜곡 전투는 9월에 겪은 시련은 시련도 아니라고 생각될 것이다. 모두가 말만 들어도 공포를 느낄 만큼 엄청난 적이 등장한다. 사심으로 해당 몬스터가 마영전을 대표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해당 몬스터는 콘셉트 설정 단계부터 마영전의 특색을 담아내는 과정을 거쳤다. 현재 개발진은 전투 기본 콘셉트를 확정하고 프로토타이핑 단계로 각종 연출, 컷신 콘티를 제작 중이다.
끝으로 아바타 소식이 전해졌다. 알라논 디렉터는 "11월 출시될 리콜렉션 크리스탈에 포함될 아바타 구성을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투표는 후보에 선정되는 아바타 목록을 최대한 많이 담아내기 위해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리콜렉션 크리스탈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스페셜 키트 아이템이다. 최근 1년 동안 출시된 신규 아바타로 구성된 키트다.
아바타 후보 선정, 적절한 투표 방식, 리콜렉션 크리스탈 포함 아바타 수량 확정 등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10월에는 2024 아바타 공모전 골드 수상작 모델링이 공개된다.
알라논 디렉터는 "한국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진행되는 공모전이라 실제 구현 모습에도 기대감이 클 것이다. 원작의 포인트와 디테일이 게임 내에서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외 추가 아바타, 헤어, 오브젝트도 준비 중이다.
알라논 디렉터는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진행한 구조 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개발톡으로 소개한 콘텐츠가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개발톡과 함께 COOLHEROES2406 쿠폰을 준비했다. 다시 또 인사드리겠다"며 개발톡을 마무리했다.
개발톡을 확인한 유저들은 "신규 캐릭터는 소우의 친구 신마의 딸이네", "실루엣은 일단 정말 예쁘다", "닉네임 거래는 언제 선보일 것인지도 알려줘", "캐릭터 유틸리티 개선 소식도 궁금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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