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칼 갈아 드릴게" 순창군, 찾아가는 생활서비스…군민들 '엄지척'

김종효 기자 2024. 6. 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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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민선 8기 최영일 군수의 군정 핵심가치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실현을 위해 지역 내 곳곳으로 '찾아가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농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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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첫 사업이 시작된 적성면 우계마을에서 최영일 군수(오른쪽)가 직접 칼갈이를 해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민선 8기 최영일 군수의 군정 핵심가치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실현을 위해 지역 내 곳곳으로 '찾아가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농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자치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 이 사업은 고령자,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수리, 세탁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사회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군과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동네목수단 등 민간단체를 비롯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 사업은 소멸위기를 맞이한 농촌지역에서 관내 민간조직과 연대 협력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자발적 봉사라는 큰 의미가 더해졌다.

관내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최근 적성면 우계마을부터 시작됐다.

이불 세탁과 칼갈이 등의 생활용품 수리는 물론 농기구 수리, 노후주택 방충망 설치, 전구 교체 등의 서비스가 진행되면서 군민들의 큰 호응도 뒤따르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주민 만족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중앙부처, 전북도 등에서 추진하는 유사사업 응모로 사업량을 추가 확보하는 등 수혜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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