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스팸' 급증 원인?…개인정보 빼돌린 일당,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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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법 스팸문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찰이 개인정보를 빼돌려 판매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개인정보를 해킹해 데이터베이스(DB)화 하고 판매한 이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 사건을 이첩 받은 지난해 3월부터 1년3개월 가까이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지난 21일 불법 스팸문자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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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지난해 3월부터 수사 중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최근 불법 스팸문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찰이 개인정보를 빼돌려 판매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개인정보를 해킹해 데이터베이스(DB)화 하고 판매한 이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3월 경기 분당경찰서에 접수된 이후 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경찰청 사건을 이첩 받은 지난해 3월부터 1년3개월 가까이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수사 대상에는 해커부터 문자 대량 발송 서비스 업체 대표 등 관련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채팅방은 불특정 다수가 익명으로 접속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지난 21일 불법 스팸문자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접수된 스팸 신고 건수는 2796만건이다.
전달 같은 기간 대비 대비 40.6%(1988만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식 투자, 도박, 스미싱 문자가 증가했으며 주요 발송 경로는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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