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상헌, 수원 FC전 멀티 도움→ '도움 해트트릭' 정정… 잃어버릴 뻔한 도움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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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공격수 이상헌이 '도움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상헌은 지난 15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에서 시즌 1~3호 도움을 신고했다.
또한 이상헌은 강원 구단 전체로 볼 때는 역대 세 번째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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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강원 FC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공격수 이상헌이 '도움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상헌은 지난 15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에서 시즌 1~3호 도움을 신고했다. 애초 기록은 2도움이었다. 전반 12분 이상헌의 패스를 받은 유인수가 선제 골을 터트렸지만, 이 패스가 도움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이후 후반 10분 야고의 골과 후반 20분 양민혁의 골을 어시스트한 이상헌은 2도움으로 경기 당일 MOM은 물론, 17라운드 공식 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까지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던 이상헌은 나머지 도움 하나를 더 인정받아 3도움을 올리게 됐다. 애초 경기 당일엔 도움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득점자였던 유인수가 상대를 제치는 과정에서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비수를 둘 이상 제친 후 때린 슛으로 득점을 할 경우, 최종 패스를 건넨 선수는 어시스트를 인정받을 수 없다. 유인수는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상대 수비수 최규백을 제친 뒤 슛을 시도했다. 그 주위로 이용과 윤빛가람이 수비에 가담하기 위해 발을 뻗었는데, 실제로 유인수가 드리블해 1대1로 제친 선수는 한 명뿐이었다.
구단은 추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기록 정정 요청을 했다. 연맹에선 검토를 통해 도움 기록을 인정, 마침내 이상헌의 3도움이 완성될 수 있었다.
또한 이상헌은 강원 구단 전체로 볼 때는 역대 세 번째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 2010시즌 김영후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 구단 사상 첫 '도움 해트트릭'이었고, 2019시즌엔 정승용이 상주 상무를 상대로 3도움을 올렸다.
잃어버릴 뻔한 도움을 되찾은 이상헌은 이로써 리그 17경기 8골 3도움을 기록, 2022시즌(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소속)의 리그 7골 3도움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게 됐다. 현재 강원 내 최다 공격 포인트도 이상헌의 몫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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