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강경남, 한국오픈 이틀 연속 선두..."이번 대회 샷감이 너무 좋다"

유연상 기자 2024. 6. 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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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41·대선주조)이 이틀 연속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오픈'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강경남은 21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6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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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41·대선주조)이  21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제6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2라운드 10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대회조직위원회

[천안=STN뉴스] 유연상 기자 = 강경남(41·대선주조)이 이틀 연속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오픈'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강경남은 21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6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내 이날 5타를 줄이며 샷감을 뽐낸 김민규(23·CJ)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강경남에 2타 차로 그 뒤를 이었다.

강경남은 전날 1라운드에서 등 쪽 근육이 뭉쳐 담이 오는 상황에서도 샷에 집중하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등 쪽 근육 부상이 이어져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오전 조로 1번 홀부터 출발한 강경남은 첫 홀에서 짜릿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날 강경남의 오늘의 샷을 뽑자면 5~7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가 결정적이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후반 시작도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홀 11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와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 14번 홀(파4)에서도 티샷 실수로 러프에 들어가며 어렵게 플레이가 됐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잘 올렸지만, 퍼트 난조로 3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강경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한국오픈서 우승하는 게 목표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K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한 베테랑 강경남은 지난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서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부상으로 투혼을 펼치며 이틀 내내 선두에 오른 강경남은 공식 인터뷰에서 "샷감이 매우 좋다. 오늘(2라운드) 그린 스피드가 매우 빠르다고 경기 전에 들었다. 그래서 티샷 정확도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버디 찬스가 많아지면서 타수를 잘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라운드부터 샷감이 좋으면서 퍼트도 좋다. 실수도 있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등 쪽 근육통으로 진통제를 먹으면서 경기를 펼친 강경남은 "솔직히 부상으로 인해 어렵게 플레이하고 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경남을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는 김민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김민규는 공식 인터뷰에서 "퍼트와 아이언 샷감이 좋다. 연습할 때는 공이 잘 맞지 않았다"면서 "매홀 경기를 펼치면서 샷감이 좋았고, 경기 운영이 잘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흐름이 이어 간다면 '무빙데이'에서 좋은 스코어를 적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규는 지난 2022년 '제64회 코오롱 한국오픈' 대회 우승자이며,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이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3위에 자리했으며, 유송규(28)와 스티브 루턴(잉글랜드)이 3언더파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김홍택(31·볼빅),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코 타이치(홍콩), 변진재(35·웹케시)가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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