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에 관심 있었냐" 질문에…방통위원장 '침묵'

정반석 기자 2024. 6.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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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법 개정안 입법 청문회에서 "3년 임기의 권익위원장을 하다가 5개월 정도 돼 방통위원장에 내정됐다. 그러면 권익위원장은 왜 한 것이냐"면서 이같이 물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침묵에 최 위원장은 "권익위원장을 5개월 정도 하다가 갑자기 방통위원장에 내정돼 수락했다"면서 "그러면 평소 방송과 통신에 대해 매우 지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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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방통위 설치법) 개정 입법 청문회에서 답변하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법조인 출신인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평소 방송·통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법 개정안 입법 청문회에서 "3년 임기의 권익위원장을 하다가 5개월 정도 돼 방통위원장에 내정됐다. 그러면 권익위원장은 왜 한 것이냐"면서 이같이 물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침묵에 최 위원장은 "권익위원장을 5개월 정도 하다가 갑자기 방통위원장에 내정돼 수락했다"면서 "그러면 평소 방송과 통신에 대해 매우 지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 자격에 법조인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답변했지만, "방송과 통신에 지대한 관심이 있으셨냐"는 거듭된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지대한 관심이 있으면 경력에 드러난다. 하다못해 KBS 이사라도 하는데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오늘 청문회에서 '방통위 2인 체제'를 겨냥한 비판을 쏟아내며 김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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